지난 1일부터 국제선 항공편의 액체,젤류 기내 휴대 반입이 엄격히 제한되고 있다.

위탁수하물로 부칠 큰 짐이 없는 여행자들은 불편을 겪을 수도 있겠다.

▶기내반입이 제한되는 물품은

술 생수 음료수 주스 향수 스킨로션 김치 등 일체의 액체류와 샴푸 린스 치약 헤어젤 선크림 로션 화장품 된장 고추장 등 젤류가 포함된다.

헤어스프레이 살충제 같은 스프레이 용품도 해당된다.

휘발유 등 폭발성이 있는 액체 역시 반입할 수 없다.

단 의약품과 유아동반시 유아용 우유,음식 등은 용량 제한없이 허용된다.

▶액체,젤류 등을 기내반입하려면

100㎖ 이하의 용기에 담아야 한다.

용기가 1개 이상일 경우 용기를 1ℓ용 투명 비닐봉투에 모두 담아야 한다.

보안검색시 1ℓ용 투명비닐봉투를 휴대가방에서 분리해 보안검색요원에게 확인한 뒤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해야 반입할 수 있다.

투명 비닐봉투는 스스로 준비한다.

▶보안검색대에서 기내반입 제한물품이 발견되면

물품을 포기해야한다.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하는 물품이라면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로 돌아가서 위탁수하물로 처리해야 한다.

이 경우 추가로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체크인 할 때 위탁수하물로 부치는 게 편하다.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