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8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향후 외형과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했다.

김석 동부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 주가는 2006년 P/E(주가수익비율) 8.9배, 2007년 P/E 8.3배 수준으로 향후 예상되는 수익성 개선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밸류에이션"이라고 판단했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86억원, 599억원으로 전망했다.

추석연휴와 원화강세에 따른 국제여객 수요증가로 외형의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되며, 유가하락에 따른 원가부담 감소로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2006년과 2007년 매출액은 각각 3조4704억원, 3조 7959억원으로 예측했으며, 영업이익은 각각 1445억원과 241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오전 9시39분 현재 지난 주말대비 20원(-0.29%) 내린 6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