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증권사들은 실적 우량 중소형주를 대거 추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LS산전 LG패션 화성산업 한진 한라공조 LG상사 웅진코웨이 등이 추천 대상에 올랐다.

SK텔레콤 하이닉스 현대제철 LG화학 등 대형주도 추천 종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S산전은 자동화기기 제품의 매출 신장에 이어 동관 스테인리스 등 금속 가공제품의 가격이 오르고 있어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하이브리드카 부품 및 무선인식(RFID) 시장 확대의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LG패션은 LG상사에서 분할 된 후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투자 여건도 좋아질 것으로 평가됐다.

화성산업은 올해 사상 최대 이익을 경신할 전망이며 한진은 자산가치 우량주로 지속적인 시장의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됐다.

한라공조는 4분기 영업이익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데다 배당투자 매력도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두 군데 증권사로부터 동시에 추천을 받은 하이닉스는 최근 DDR2 시장 확대와 그래픽 D램 수요 증가 등으로 4분기 놀란만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됐다.

코스닥 종목에선 심텍을 비롯해 지오텔 휴먼텍코리아 원익쿼츠 테크노세미켐 평산 쌍용건설 등이 추천종목 명단이 올랐다.

심텍은 2007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인 데다 DDR3 D램분야 설비투자를 통해 2008년 이후에도 보드온칩(BBC)부문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됐다.

최근 신규 수주를 통해 성장성이 부각된 평산과 기업인수합병(M&A) 가능성이 부각된 쌍용건설도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