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매년 장학금을 주고 중국 인도 등지에서 선발한 'A급 인재'들을 고려대와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교육받게 하며 학위도 따게 한다.

대학에서 한국인 인맥을 쌓고 한국 문화를 습득하면 한국과 현지의 가교역할을 맡길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삼성전자의 예에서 나타나듯 대학은 고급 인재들의 국제 네트워킹 허브(hub)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학을 적절히 활용하면 기업은 직원들의 재교육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대학이 인재교류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하면 국가에도 이익이 된다.

외국 대학을 거친 인재들은 현지 사정을 한국에 알려주는 정보원 역할을 한다.

국제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역할도 더불어 맡길 수 있다.

T-2의 첫 번째 세션인 '고등교육의 국제화'는 대학들의 교류에 대해 다루는 것이다.

미주지역 대학의 협의체 역할을 하는 미국교육자협회(NAFSA)의 마리엄 아세파 회장 등이 대학 간 협력방안과 관련된 주제발표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