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주요 사립대 수시 1학기 원서접수 마감… 의학ㆍ사범계열 지원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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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주요 사립대학들이 지난 13일부터 시작한 2007학년도 대입 수시 1학기 원서접수를 18일 마감하는 가운데 대학마다 사상 유례없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상당수 대학들이 2008학년도부터 1학기 수시 모집을 폐지할 예정이라 사실상 올해가 수시 1학기 모집은 마지막인 셈이다.
내년에 재수를 하지 않으려는 현역 수험생들이 너도나도 수시 1학기 모집에 나서 일단 경쟁률은 예년보다 높아진 상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의예·한의예·약학 등 의학계열과 사범계열에는 지원자가 몰렸으며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에 유리한 화학과나 생물학과 등도 인기가 높았다.
○예년보다 더 높아진 경쟁률
원서접수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10시 현재 고려대(서울) 일반전형의 경우 295명 모집에 1만3528명이 지원해 45.8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강대 학교장추천전형은 43.70 대 1,연세대(서울)의 일반우수자전형은 18.19 대 1,이화여대 일반우수자전형은 20.23 대 1,중앙대(서울) 학업우수자전형은 25.95 대 1,성균관대 일반학생전형은 24.39 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여 평균 20 대 1을 넘어섰다.
대입 원서접수의 경우 극심한 눈치 작전으로 마지막 날 지원자가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전년도에 비해 올해 수시 1학기 경쟁률은 월등히 높아질 전망이다.
2006학년도 수시1학기 경쟁률은 고려대(서울) 일반전형이 43.52 대 1,연세대(서울) 일반우수자전형이 16.84 대 1,서강대 학교장추천전형 28.81 대 1,성균관대 일반학생전형 18.93 대 1,이화여대 일반우수자전형 20.26 대 1,중앙대(서울) 학업우수자전형 24.59 대 1,한양대(서울) 21세기한양인1전형이 33.47 대 1 을 각각 기록했었다.
○의·약학 사범대 등은 평균 50 대 1 넘어
의예·한의예·약학과 등 의학계열 경쟁률은 더 높아졌다.
고려대 의과대학은 4명 모집에 717명이 몰려 무려 179.2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는 50.8 대 1, 중앙대 의학부 80.25 대 1,한양대 의예과 77.5 대 1로 각 대학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약학과의 경우도 경희대 약학과가 70 대 1,이화여대 약학과 50.78 대 1,중앙대 57.58 대 1이다.
사범계열은 고려대 수학교육학과가 94 대 1,국어교육 76.67 대 1로 고려대 내에서 의과대학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화여대의 경우도 초등교육 44 대 1,국어교육 27.33 대 1,수학교육 27.33 대 1을 나타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인자 과장은 "수시 1학기 모집 때에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서울 소재 대학과 인기학과 위주로 소신지원을 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며 "이 같은 현상 때문에 의·약학계열 및 사범계열의 경쟁률이 매년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학별 고사가 당락 가른다
대학측과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 1학기는 모집정원이 적고 3~4개 대학에 교차 지원이 가능한 만큼 허수 지원자가 많아 경쟁률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대신 논술,면접,적성검사 등 대학별고사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입시전문 청솔학원의 오종운 소장은 "수시 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이나 지원 서류 등으로 모집 정원의 2~3배를 우선 선발하게 된다"며 "수시 1학기의 당락은 학생부 성적도 중요하지만 일반적으로 대학별 고사를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좌우되는 만큼 목표 대학의 구술·면접 및 논술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특히 상당수 대학들이 2008학년도부터 1학기 수시 모집을 폐지할 예정이라 사실상 올해가 수시 1학기 모집은 마지막인 셈이다.
내년에 재수를 하지 않으려는 현역 수험생들이 너도나도 수시 1학기 모집에 나서 일단 경쟁률은 예년보다 높아진 상태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의예·한의예·약학 등 의학계열과 사범계열에는 지원자가 몰렸으며 의학전문대학원 진학에 유리한 화학과나 생물학과 등도 인기가 높았다.
○예년보다 더 높아진 경쟁률
원서접수 마지막 날인 18일 오전 10시 현재 고려대(서울) 일반전형의 경우 295명 모집에 1만3528명이 지원해 45.86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강대 학교장추천전형은 43.70 대 1,연세대(서울)의 일반우수자전형은 18.19 대 1,이화여대 일반우수자전형은 20.23 대 1,중앙대(서울) 학업우수자전형은 25.95 대 1,성균관대 일반학생전형은 24.39 대 1 등의 경쟁률을 보여 평균 20 대 1을 넘어섰다.
대입 원서접수의 경우 극심한 눈치 작전으로 마지막 날 지원자가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전년도에 비해 올해 수시 1학기 경쟁률은 월등히 높아질 전망이다.
2006학년도 수시1학기 경쟁률은 고려대(서울) 일반전형이 43.52 대 1,연세대(서울) 일반우수자전형이 16.84 대 1,서강대 학교장추천전형 28.81 대 1,성균관대 일반학생전형 18.93 대 1,이화여대 일반우수자전형 20.26 대 1,중앙대(서울) 학업우수자전형 24.59 대 1,한양대(서울) 21세기한양인1전형이 33.47 대 1 을 각각 기록했었다.
○의·약학 사범대 등은 평균 50 대 1 넘어
의예·한의예·약학과 등 의학계열 경쟁률은 더 높아졌다.
고려대 의과대학은 4명 모집에 717명이 몰려 무려 179.2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연세대는 50.8 대 1, 중앙대 의학부 80.25 대 1,한양대 의예과 77.5 대 1로 각 대학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약학과의 경우도 경희대 약학과가 70 대 1,이화여대 약학과 50.78 대 1,중앙대 57.58 대 1이다.
사범계열은 고려대 수학교육학과가 94 대 1,국어교육 76.67 대 1로 고려대 내에서 의과대학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화여대의 경우도 초등교육 44 대 1,국어교육 27.33 대 1,수학교육 27.33 대 1을 나타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인자 과장은 "수시 1학기 모집 때에는 대다수의 학생들이 서울 소재 대학과 인기학과 위주로 소신지원을 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며 "이 같은 현상 때문에 의·약학계열 및 사범계열의 경쟁률이 매년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학별 고사가 당락 가른다
대학측과 입시 전문가들은 수시 1학기는 모집정원이 적고 3~4개 대학에 교차 지원이 가능한 만큼 허수 지원자가 많아 경쟁률에 연연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대신 논술,면접,적성검사 등 대학별고사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입시전문 청솔학원의 오종운 소장은 "수시 모집에서는 학생부 성적이나 지원 서류 등으로 모집 정원의 2~3배를 우선 선발하게 된다"며 "수시 1학기의 당락은 학생부 성적도 중요하지만 일반적으로 대학별 고사를 어떻게 치르느냐에 따라 좌우되는 만큼 목표 대학의 구술·면접 및 논술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