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일본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오전 9시52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57.82P(0.34%) 상승한 17,220.37을 기록 중이다.

니혼게이자이는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니의 1분기 실적과 도쿄일렉트론의 수주 잔고가 예상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분석.

다만 국내외 기업들의 본격적인 실적 발표를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강한데다 주가지수옵션의 특별청산지수(SQ) 산출일을 앞두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3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증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니와 도쿄일렉트론, 어드밴테스트 등이 상승 중이며 도시바와 캐논, 미쓰비시상사, 신일본제철 등도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반면 미즈호FG와 미쓰비시UFJ, 도요타, 혼다 등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POSCO DR은 전일 대비 160엔(2.14%) 뛰어 오른 7620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