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이지송 사장 사의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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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지송 사장이 오늘(17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 사장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지난 2003년 3월 현대건설 사장으로 취임해 태안 기업도시 선정과 이라크 미수금 회수 등 여러 과제를 해결하며 경영 정상화를 순조롭게 마무리지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직무 수행상 건강도 여의치 않아 보다 젊고 유능한 후진이 현대건설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이어 "임기가 만료되는 다음달 주총 전까지는 사장으로서의 소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외환은행과 산업은행 등 채권금융기관들은 당초 이 사장을 연임시키는쪽으로 의견을 모았으나 올해 최대 현안인 M&A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인사의 영입이 필요한게 아니냐는 의견이 최근 강하게 대두되면서 이 사장이 그만두는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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