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동부증권 김 석 연구원은 한진해운에 대한 첫 보고서에서 주가가 성장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매우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 3만2000원에 매수 의견을 제시. 원화강세와 고유가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 내년 및 2007년 선복량 증가에 따른 운임악화 우려로 주가가 시장 수익률을 하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주가수익배율 기준 4.2배로 과매도 국면이라고 판단. 중국 경제의 성장 지속으로 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이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과거 운임하락시기 보다 개선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향후 운임하락을 충분히 극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낮은 밸류에이션과 5.2%의 배당수익률을 보유한 전형적인 가치주라고 평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