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투자확대를 통해 고용흡수력을 높임으로써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어 나가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전경련은 10일 신라호텔에서 월례 회장단회의를 개최하고 전반적인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투자확대가 절실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같이 합의했습니다. 회장단은 다음 주에 예정된 APEC CEO 서밋과 관련해 의장을 맡고 있는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듣고, 기업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국경제의 저력을 알리는 기회로 삼아 가자는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회장단은 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는데 공감하고 대중소기업협력센터를 중심으로 각종 협력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부품산업의 경쟁력 항상을 위해 부품기업의 애로타개와 부품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을 적극 전개해 나갈 방침입니다. 아울러 회장단은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경제인이 앞장서 소외된 이웃과의 나눔 행사를 펼쳐 나가기로 했으며, 이의 일환으로 11월 중 장애인들에게 전동 휠체어를 전달키로 했습니다. 한편 이날 회장단 회의에는 회장단 12명이 참석해 오랜만에 활기띈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회의가 끝난 후 가진 만찬에는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미국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인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이 만찬은 정 회장이 주관했으며 회장단회의와는 별도로 삼성그룹과 LG그룹을 대표해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강유식 (주)LG 부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회의에는 강신호 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 회장, 조석래 효성 회장, 김준기 동부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이준용 대림 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류진 풍산 회장, 허영섭 녹십자 회장, 조건호 상근부회장 등 총 12명이 참석했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