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장애인이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인식하고 경제주체로 받아들이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국경제TV와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장애인고용의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앞장서기 위한 교류협력식을 체결했습니다. 연사숙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30대그룹의 장애인 고용률은 2003년말 현재 0.79%. (CG-30대그룹 장애인고용현황) 소위 잘나가는 기업일수록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나눔경영'은 결국 연말연시 기부금과 일회성 행사에 그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국경제TV와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장애인 고용의 범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교류협력 협약식을 갖았습니다. [int: 박은수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 -실제로 장애인에게는 직업을 통해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세금을 내는 국민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 (S-장애인의무고용 효과 미미) 특히 1991년부터 종업원 50명이 넘는 기업은 장애인 2%이상 고용을 법적으로 정해놨고, 지키지 않을 경우 %에 따라 부담금에 가산징수제까지 도입했지만 정작 그 효과는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생산성이 떨어지고 재교육에 필요한 비용이 든다는 사회적 편견 때문입니다. [INT: 박은수 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는 시군구청에 가봐라. 누구보다 열심히 일해 돋보이고 직장분위기도 화합하는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확인할 수 있다. (S-촬영: 양진성, 편집: 신정기) 사회적 약자의 권리와 삶의질 향상을 위한 이번 협약식은 앞으로 장애인이 소중한 인적자원. 경제주체의 일원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