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인 SKC&C는 우수 협력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방위 협력업체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한 것은 성공적 사업 수행의 기반인 협력업체들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SKC&C는 협력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새로 추진하는 사업에 협력업체들을 참여시키고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부문 시스템통합(SI)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고 해외시장 동반 진출도 모색키로 했다. 우수 협력업체를 발굴·육성하고 경영 지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협력업체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평가하는 종합평가시스템을 마련하고 입찰 방식을 기술 평가 위주로 개선키로 했다.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결제 비중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은행과 협약을 맺어 SKC&C와의 거래 실적을 근거로 무담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이 밖에 협력업체들이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도록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SKC&C 관계자는 "예전에도 협력업체들을 돕기 위해 전자계약 전자세금계산서 등을 도입했다"면서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간담회와 설명회를 개최해 새로운 지원책을 설명하고 동반 성장을 다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