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BM은 11일 2세대 센트리노 중앙처리장치(CPU)인 '도선'을 탑재한 노트북PC '씽크패드' 12종을 선보였다.

'씽크패드 T' 시리즈 3종과 '씽크패드 R'시리즈 9종이다.

LGIBM은 지난달 도선 CPU를 탑재한 'X노트' 15종을 선보인 바 있어 국내 최다인 27종의 도선 CPU 탑재 모델을 갖추게 됐다.

주력 모델인 '씽크패드 R51J-1829KSK'의 경우 속도가 11Mbps인 현행 802.11b 무선랜 규격 외에 54Mbps까지 가능한 차세대 무선랜 규격인 802.11g를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로는 15인치 광시야각 TFT-LCD가 장착됐다.

이동 중 떨어뜨리거나 부딪힐 경우 하드디스크의 동작이 자동으로 멈추고 읽기·쓰기 부품이 고정되는 '하드디스크 보호시스템'도 갖췄다.

가격은 3백61만원.

LGIBM은 8월중 '씽크패드'나 'X노트'를 구입한 고객에겐 15만원 상당의 유무선공유기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유무선공유기는 선 없이도 무선랜 기능을 갖춘 노트북PC와 프린터 PDA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고 무선랜 ID만 있으면 집에서도 자유롭게 무선랜을 쓸 수 있게 해주는 장비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