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6일 파업 중인 외환카드를 제외한 7개 전업 카드사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작년 12월 말 현재 14.31%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0.49%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작년 10월 12.1%였던 이들 7개 카드사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1월 말 13.82%에 이어 계속 악화되고 있다. 금감원은 그러나 유동성 위기로 현금서비스를 급격히 축소한 LG카드를 뺀 전업 카드사들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1.3%로 11월 말보다 1.8%포인트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