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백대 기업의 등기임원 평균연봉은 1억1천9백20만원이었고 직원은 2천8백50만원으로 임직원간 격차가 4.2배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경영전문지인 '월간 CEO'가 매출액 상위 1백대 코스닥 기업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대상 임원은 등기 사내이사로 일부 기업은 사외이사가 포함됐다. 이들 기업이 임원들에게 지급한 연간급여 총액은 5백89억4천3백20만원으로 한 회사당 평균 5억8천9백40만원에 달했다. 임원 한 명당 평균 연봉은 1억1천9백20만원이었고 급여가 높은 상위 20대 기업의 경우엔 1인당 2억5천4백90만원에 이르렀다. 직원 급여 총액은 1조9천2백16억3백60만원이었고 상위 20개 기업이 전체의 60%인 1조1천5백62억4천5백70만원을 차지했다.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은 2천8백50만원, 상위 20대 기업 평균은 4천4백30만원. 2001년의 1인당 연평균 2천7백40만원, 상위 20개 기업 평균 4천1백50만원보다 소폭 늘어났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