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00:37
수정2006.04.04 00:41
국정원은 18일 황장엽 북한 전 노동당비서에 대해 '특별보호'에서 '일반보호'로 바꾸고 미국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신변보호가 이뤄질 경우 그의 미국 방문을 허용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국정원은 그러나 현재 북핵문제로 국내외 정세가 매우 민감한 점을 감안, 황씨에게 방미 시기를 조절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황씨는 최근 미 국무부로부터 신변안전 보장서한을 받고 오는 9월말 방미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