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은 이라크전쟁 돌입의 마지막 수순으로 다음주 중 유엔 안보리에 새로운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AP통신이 21일 보도했다.


AP통신은 "이번에 상정될 2차 결의안은 이라크가 유엔의 무장해제 요구에 '중대 위반(material breach)'을 범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마지막 1,2주의 시간을 주는 경고도 들어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20일 "이라크 전쟁에 대한 준비를 완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 PBS방송과의 회견에서 "대통령이 전쟁을 결정하면 그것을 수행할 능력과 전략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중동지역에 파견된 미국과 영국군은 15만명에 달하며,이달 말까지는 병력수가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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