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방학 귀국 유학생 '특별기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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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방학 때 고국을 찾는 유학생들의 여행 편의를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특별기 2편을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일 미주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뉴욕∼인천 노선에 B747-400 특별기 1편을 운항한 데 이어 내년 1월4일에도 방학을 마치고 돌아가는 유학생들을 위해 인천∼뉴욕 노선에 동일 기종의 특별기 1편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유학생 특별기를 운항하게 된 것은 방학을 이용해 가족을 찾는 한국 학생들의 입.출국 시기가 특정한 날에 몰려 있기 때문.
미국 동부 대학들은 12월17~18일 일제히 겨울방학에 돌입해 1월6~7일 개학한다.
특정 시기에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유학생들은 항공편 예약에 애를 먹게 된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유학생들의 움직임과 반대되는 항공편은 좌석 대부분이 비어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운항하기가 쉽지 않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래의 고객으로 성장할 유학생들을 특별 배려하자는 회사 내부 방침에 따라 유학생 특별기 2편의 운항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
대한항공은 지난 19일 미주 유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뉴욕∼인천 노선에 B747-400 특별기 1편을 운항한 데 이어 내년 1월4일에도 방학을 마치고 돌아가는 유학생들을 위해 인천∼뉴욕 노선에 동일 기종의 특별기 1편을 투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유학생 특별기를 운항하게 된 것은 방학을 이용해 가족을 찾는 한국 학생들의 입.출국 시기가 특정한 날에 몰려 있기 때문.
미국 동부 대학들은 12월17~18일 일제히 겨울방학에 돌입해 1월6~7일 개학한다.
특정 시기에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유학생들은 항공편 예약에 애를 먹게 된다.
항공사 입장에서는 유학생들의 움직임과 반대되는 항공편은 좌석 대부분이 비어 수익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운항하기가 쉽지 않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미래의 고객으로 성장할 유학생들을 특별 배려하자는 회사 내부 방침에 따라 유학생 특별기 2편의 운항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