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화재는 20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내년 2월중 7백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말 현재 53.2%인 지급여력비율은 1백25%로 높아지게 된다. 신동아화재는 현재 주가가 액면가 미만인 점을 감안,신주발행가를 2천2백50원으로 결정했다. 주식은 주주우선 공모방식으로 발행된다. 이날 주총과 이사회에선 또 진영욱 전 한화증권 사장(51?사진)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신임 진 대표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16회)에 합격한 후 재무부 은행과장,재정경제원 금융정책과장,한화증권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밖에 등기임원으로 박득춘 전 한화종합에너지 상무가 신임 상무에,이경룡 한국보험학회 회장이 사외이사에 각각 선임됐다. 최인동 상임감사는 유임됐다. 집행임원으론 김봉중 조철규 상무와 권택승 한기영 상무보가 유임되고 한화증권 상무보를 지낸 허윤 상무보가 새로 선임됐다. 진 대표는 "수익위주의 내실경영을 통해 무한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일류보험사로 도약하도록 할 것"이라며 "특히 IT(정보기술)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려 선진 보험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