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성격.내면세계 '생동감' .. '만화 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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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평역 "삼국지"가 만화작가 이희재씨 펜끝에서 "만화 삼국지"(아이세움,전10권,각권8천5백원)로 재탄생했다.
출판사는 국내에 제대로 된 어린이용 만화 삼국지가 없다는 점에 착안,두 작가가 손잡고 역사적 교양과 재미를 함께 주는 "만화 삼국지"를 펴냈다고 설명했다.
이희재씨는 평역 삼국지 원문의 큰 줄기를 손상시키지 않고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내면세계를 생동감있게 표현했다.
그는 "소설 한 권에 만화 한 권 꼴로 압축하다 보니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의상 등 옛 중국 풍속을 정확하게 복원하기 위해 중국에서 나온 삼국지 비디오를 보는 등 자료수집과 공부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이문열씨는 "평역 "삼국지"가 지금까지 1천4백만부나 팔렸지만 어린이들을 위한 삼국지가 없어 마음에 걸렸는데 이번에 빛을 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에 1차분 세권이 나왔고 나머지는 연말까지 완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