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증권사,선두 투자은행이 되겠다''

서경석 LG투자증권 사장은 3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3년까지 시장점유율 11%를 차지,국내시장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서 사장은 또 "해외증권발행,프로젝트 파이낸싱 등 투자은행업무와 자산관리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매매수수료 비중을 60%(2003년)까지 낮춰 다양한 수익원을 가진 선두 투자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LG투자증권은 올해 시장점유율 10.2%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상이익 2천4백억원,세전이익 3천3백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서 사장은 회사의 주가와 관련,"지난 회기에 대규모 부실상각을 반영해 현재 요주의이하 자산에 대해 53%의 대손충당금을 쌓았다"며 "경쟁사의 주가와 비교했을때 적정주가 수준은 2만원 이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투자증권은 여의도 본사사옥 매각에 이어 LG강남타워 등 부동산은 물론 LG페트로뱅크,한신평 정보,LG캐피탈의 지분매각을 통해 영업용 순자본비율을 지난 3월말 기준 2백97%에서 내년 3월 5백7%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