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과 투신운용,은행업 등에 진출해 있는 독일의 알리안츠그룹이 손해보험업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또 프랑스 6위의 방카슈랑스(은행+보험)전문기업인 카디프생명보험도 국내 진출을 위해 보험업 예비허가 신청을 냈다.

금융감독원은 10일 독일 뮌헨에 본점을 둔 알리안츠그룹이 자본금 3백억원 규모의 손해보험 현지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최근 보험업 예비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생보와 투신은 현지법인,은행은 지분참여 형태로 진출해 있는 알리안츠가 손보 현지법인 설립으로 종합금융그룹을 형성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BNP파리바은행이 지분 1백%를 보유하고 있는 카디프금융그룹의 자회사인 카디프생명보험도 서울 강남 대치동에 자본금 30억원 규모의 지점을 설립하기 위해 예비허가 신청서를 냈다.

카디프생명은 지난73년 설립된 자산규모 20조5천억원(세계 20위)의 방카슈랑스 전문기업으로 앞으로 생명보험 뿐아니라 은행업에도 진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