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컴(www.naver.com)은 한게임커뮤니케이션,원큐,서치솔루션 3개업체와의 합병에 관한 법적절차를 마친 뒤 조직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유인커뮤니케이션 인수 등 인터넷 업계에서 크고 작은 규모의 M&A가 발표된 적이 있으나 합병의 모든 절차를 종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네이버컴은 지난 4월27일 한게임 등 3개업체와 지분 스와핑방식의 합병을 발표했었다.

이 회사는 앞으로 네이버,한게임 등 2개 본부 체제로 개편될 예정이며 현 이해진 사장,김범수 전 한게임커뮤니케이션 사장은 공동대표를 맡는다.

이 공동대표는 국내사업을,김 대표는 해외 인터넷 솔루션 시장개척에 주력하게 되며며 백윤주 전 원큐 대표이사는 기술부분을 총괄하게 된다.

합병 완료된 네이버컴의 자본금은 22억원이며 직원수는 96명이다.

네이버컴 관계자는 "1천2백억원 규모의 합병으로 게임,일대일마케팅,검색솔루션 등 핵심적인 인터넷 솔루션을 보유하게 돼 해외솔루션시장 개척의 토대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