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아이닷컴 종합정보보호업체인 시큐아이닷컴(www.SECUi.com)은 중국 베이징에 지사를 설립했다고 9일 밝혔다.

시큐아이닷컴 중국지사는 컴퓨터바이러스 침입을 24시간 감시하고 감염된 메일 등을 사전에 차단,치료하는 바이러스 원격 차단서비스 "바이프리(ViFREE)"를 중국업체에 제공하게 된다.

또 미국 산호세의 연구센터에서 개발중인 침입탐지시스템(IDS)과 네트워크 관리시스템(NMS)도 공급할 계획이다.

바이프리 중국어 버전은 오는 19~21일 북경에서 열리는 한중 정보통신산업 전시회에서 중국기업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시큐아이닷컴 오경수 사장은 "중국기업은 광범위한 대륙에 퍼져있는 지사들을 갖고 있어 바이러스 피해가 발생했을 때 정확한 집계와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며 "이에따라 바이프리처럼 인터넷을 이용해 원격관제를 할 수 있는 솔루션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앞으로 가상사설망(VPN)과 방화벽 등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중국현지업체와 손잡고 연구개발,솔루션 판매 등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