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급등세가 주춤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670선에서 재상승기회를 노리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상승폭을 늘리면서 130선 진입을 시도하고있다.

30일 거래소시장에서는 현대문제가 일단락된 것으로 인식이 되면서 단기낙폭 과대라는 분위기속에 전장동시호가부터 매수세가 살아나며 전일대비 16.04포인트 급등, 671.97에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지수 상승은 682까지 이어졌으나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물공세에 종합주가는 670선으로 되밀린채 매매공방을 벌였다.

670선 중반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는 종합주가는 11시10분 현재 전일대비 19.08포인트 오른 675.01을 보이고있다.

같은 시각 상승종목이 736개 (상한가 26종목포함)로 하락한 93종목(하한 4종목포함)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대형주가 3%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폭이 커진 가운데 전일까지 급등하던 은행.증권업종은 각각 1%.4%의 상승에 그치고 있다.

반면 보험업종과 해상업종이 7% 급등했고, 운수창고업과 육상운수.의복.나무제품업종도 5%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과 핵심블루칩종목도 이날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수 상승에 일조하고 있는데 삼성전자.SK텔레콤.데이콤.현대전자.LG정보통신등 정보통신.반도체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포항제철.한국통신.담배인삼공사도 소폭 상승했다.

외국인은 11시14분 현재 10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투신권아 6백억원에 가까운 매물을 쏟아내며 기관합계 786억원의 팔자우위를 보여 지수상승이 제한받고 있다.

개인은 거래소에서 462억원을 코스닥에서는 126억원을 순매수해 이날 주식시장의 매수주체가 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도 전일까지 대형주를 위주로한 매수세가 이날 중.소형중에도 퍼지며 코스닥지수가 5포인트 이상 크게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1시15분 현재 전일대비 5.82포인트 올라 지수 128.6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은 이날 전일까지 지속하던 순매수를 멈추고 관망세로 일관하고 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