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의 반도체 소재 기업 삼양엔씨켐이 “이르면 연말 고대역폭메모리(HBM) 노광 공정에 필요한 포토레지스트용 소재를 납품할 것”이라고 밝혔다.정회식 삼양엔씨켐 대표는 6일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HBM용 소재 시장을 초기에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HBM을 만들기 위해 D램을 쌓으려면 범프로 연결해야 하는데, 범프용 포토레지스트를 제조할 때 필요한 소재를 공급하겠단 계획이다. 당장 내년 매출은 수십억원 정도이지만, 인공지능(AI) 산업이 커지자 HBM 수요가 늘며 시장도 확 커질 전망이다.삼양그룹은 2008년 엔씨켐을 인수한 뒤, 2015년부터 반도체 포토레지스트용 소재 사업을 본격화했다.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오너 4세인 김건호 사장이 이끄는 화학2그룹(고부가가치 소재 사업군)에 편입된 핵심 계열사다.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웨이퍼에 회로를 새기는 노광 공정에 필수 소재다. 삼양엔씨켐이 만드는 제품은 포토레지스트 생산에 필요한 고분자(폴리머)와 광산발생제(PAG) 등이다.삼양엔씨켐은 국내 포토레지스트용 소재 기업 가운데 최대 생산 설비를 보유했다. 공장 가동률은 제품별로 45~64%에 불과하지만, 실적은 계속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986억원, 영업이
한국예탁결제원이 6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 5층 컨퍼런스홀에서 '도전의 50년, 100년을 향한 도약'을 슬로건으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예탁원이 자본시장 속에서 쌓아온 신뢰의 50년을 축하하고, 향후 발전 지향점을 대내·외 공포하기 위해 열렸다. 행사에는 전임 사장 등 주요 내빈 및 이순호 예탁원 사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이 참석했다.이순호 사장은 기념사에서 "예탁원은 1974년 유가증권 12개 상장종목 예탁을 시작으로 증권의 발행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는 전자증권제도를 거쳐, 현재 국민재산 7000조원을 지키는 아시아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예탁결제회사로 성장했다"라며 지난 50년의 성과를 언급했다.이어 "백년기업이 되기 위해 '여조삭비'(如鳥數飛·새가 하늘을 날기 위해 끊임없이 날갯짓하다)의 자세로 급변하는 혁신 기술을 전자증권 인프라와 접목하고 유연한 운영 방식을 통해 글로벌 표준을 만드는 세계 최고의 예탁결제회사로 도약하자"며 "임직원 모두 대한민국 자본시장 핵심인프라 기업 구성원으로서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이어진 사사(社史) 헌정식에서는 임직원 대표 2명이 예탁원의 지난 50년 역사를 담은 사사를 이순호 사장에게 전달했다. 신(新) 비전 선포식에서는 전 전 직원이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신뢰와 혁신의 가치 생산자(Value Creator)'라는 새로운 비전을 함께 외치며 예탁원이 쌓아 올릴 미래를 향한 결의를 다졌다.예탁원 관계자는 "예탁원은 신뢰를 바탕으로 지난 50년 동안 한국경제와 자본시장에 든든한 동반자가 돼 왔다"라며 "앞으
홈플러스 베이커리 브랜드 ‘몽블랑제’가 고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즌 케이크는 1~2만 원대라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가성비와 품질을 모두 잡은 것이 특징이다. 모델들이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홈플러스 베이커리 브랜드 ‘몽블랑제’의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를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