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5천억원의 자사주 매입 계획과 관련,3천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자사주펀드 "기아 패밀리펀드"에 2억달러(한화 2천억원 상당)의 외자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해외 수입대리점과 판매딜러 등이 매입의사를 밝혀와 이를 수용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협력업체 및 판매딜러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해 1천억원을 조성키로 했다.

기아차는 또 우리사주조합에 연3%의 저리로 2천억원의 주식매입자금이 지원되면 우리사주의 주식보유분이 총발행주식의 20%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희수 기자 mhs@ 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