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2여공조 결별선업] 담담한 JP .. 결별주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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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는 24일 이한동 총재가 공동정권 결별을 선언하는
자리에 배석,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등 시종 여유있는 표정을 보였다.
특히 결별선언의 배경을 설명하는 대목에선 민주당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같은 매우 불행한 사태가 오지 않기를 염원했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IMF관리를 벗어났고 그래서 당에 돌아왔는데, 세상
이뤄지는 일이 그럴 수 없다. 하루도 편안하게 잔 적이 없다"며 민주당의
내각제 강령배제및 시민단체의 정계은퇴 촉구등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또 "이 총재가 밝힌 여러 이유로 더이상 공조의 입장에 있을 수 없다,
독자적으로 가자고 했다"며 사실상 민주당과의 결별을 자신이 주문한 것임을
드러냈다.
특히 박태준 총리문제와 관련, 김 명예총재는 "약속대로 박 전 총재가
총리로 갔지만, 당의 독자노선 결정이 누구를 흔들기 위한 것이 아니다"며
공동정권 철수가 사견이 아님을 분명히 밝혔다.
< 김형배 기자 kh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5일자 ).
자리에 배석,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등 시종 여유있는 표정을 보였다.
특히 결별선언의 배경을 설명하는 대목에선 민주당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그는 "오늘같은 매우 불행한 사태가 오지 않기를 염원했다"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해 IMF관리를 벗어났고 그래서 당에 돌아왔는데, 세상
이뤄지는 일이 그럴 수 없다. 하루도 편안하게 잔 적이 없다"며 민주당의
내각제 강령배제및 시민단체의 정계은퇴 촉구등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그는 또 "이 총재가 밝힌 여러 이유로 더이상 공조의 입장에 있을 수 없다,
독자적으로 가자고 했다"며 사실상 민주당과의 결별을 자신이 주문한 것임을
드러냈다.
특히 박태준 총리문제와 관련, 김 명예총재는 "약속대로 박 전 총재가
총리로 갔지만, 당의 독자노선 결정이 누구를 흔들기 위한 것이 아니다"며
공동정권 철수가 사견이 아님을 분명히 밝혔다.
< 김형배 기자 khb@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