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은 금년중 판매력 강화 등으로 지난해보다 24%가량
늘어난 2천4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했다.

윤홍구 동양매직 사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매출목표 달성을 위해
가스오븐레인지등 주력 가전제품에 대한 공격적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개발,새로 시장에 참여하고 중국등으로
수출중인 가스보일러를 국내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송풍기와 환경설비 등 산업기계부문에 대한
집중적 투자를 실시해 이익내는 사업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측은 판매확대를 위해 백화점 할인점 양판점 오픈유통점에서
판매역량을 집중적으로 높이고 전시를 강화해 점유우위를 지켜나가기로
했다.

대리점유통에선 요리강습 무료방문서비스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동양은 지난해중 1천9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창사이래 처음 1백50억원의
세전이익(영업이익 2백8억원)을 실현했다.

가스오븐레인지의 경우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대비 23.2%가량 신장한
10만2천대를 팔아 국내시장에서 53%를 점유했다.

윤 사장은 신규 핵심사업에 대한 참여확대를 위해 공학박사 학위를
가진 2명의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신규사업팀을 발족했다고 말했다.

동양은 올해 5월까지 코스닥 등록을 추진키로 했다.

< 윤진식 기자 jsy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