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백화점업계와 농협 등이 새천년을 맞아 다양한 고객유치행사를
벌인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2000년 용의 해를 맞아 내년 1월 중국의 극단을
초청해 용춤을 선보이는 것과 함께 아마추어 작가들을 대상으로 "새천년
해돋이 사진 공모전"을 마련한다.

광주 신세계백화점도 2000년 개점 첫날인 다음달 2일부터 새천년을
상징하는 건강한 밀레니엄 아기모델 쌍둥이 선발대회를 벌이는 한편 행운을
상징하는 복권과 용이 새겨진 인형을 선착순 2백명에게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광주점은 내년에 우려되는 Y2K 문제에 대비, 양초와 비상식량
등을 담은 "Y2K 세트"를 기획상품으로 내놓는 한편 오는 27일까지 백화점내
우체국에서 매일 선착순 2백명에게 새천년 연하장을 우편료없이 무료발송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농협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오는 2000년 첫영업일인 1월4일 지역본부 산하
전 회원농협을 대상으로 첫번째 고객과 2백번째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1월4일부터 2월말까지 2개월동안 정기예탁금 1천만원이상 신규가입
고객과 적립식 예탁금 월불입 10만원이상 신규가입고객 중 2천, 1만2천,
2만2천번째 등 끝자리가 2천단위로 끝나는 고객 11명씩과 20만번째 2명 등
24명을 선발해 금강산 여행권을 증정한다.

<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