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상호신용금고는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대학생들에게 등록금을 빌려
주는 "에이플러스 학자금대출"을 해준다고 발표했다.

등록금 액수만큼 연 13.9%의 금리로 빌릴 수 있으나 대출취급수수료 3%를
별도로 부담해야 한다고 이 금고는 설명했다.

12개월간 원리금을 나눠 갚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고객이 만기에 한꺼번에 갚길 원할 경우 연 14.5%의 이자를 내야
한다.

부모나 형제중 1명의 연대보증인이 필요하다.

다만 보증인 요건을 완화해 보증인 신분증 사본과 주민등록등본만 제출하면
자격을 인정해 준다.

중도상환도 수수료는 없으며 대출기간 중간에 갚을 수도 있다.

해동금고를 직접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해서도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전체 대출신청자중 3%에 해당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연 1%의 금리만
물리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대출을 받은 학생중 다음 학기에 한 과목이라도 A+를 받은 고객들은 추첨을
통해 오디오 MP3 백화점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문의 02)3416-6214

< 박민하 기자 hahaha@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2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