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맞벌이 부부로 연소득이 3천5백만원정도다.

월 1백만원가량이 생활비와 개인연금보험으로 들어간다.

매달 80만원씩 붓던 비과세저축이 이달말에 3년만기가 된다.

가장 빠른 시일내에 1억원을 만들수 있는 방법은.

답] 비과세혜택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비과세저축 만기가 되면 앞으로는 근로자우대저축에 새로 가입하자.

이 저축은 연봉 3천만원 미만이면 가입할 수 있는 비과세 상품이다.

배우자 명의로 함께 이용하면 월 1백만원까지 불입할 수 있다.

금리를 연 11%로 계산하면 3년후에는 4천2백10만원의 원리금을 탈 수 있다.

또 비과세저축 원리금 약 3천4백만원은 만기 때 찾은 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세금우대 복리식 정기예금에 맡겨두자.

연 7.5%의 금리를 적용할 때 3년후에는 4천2백여만원으로 불어난다.

마지막으로 저축금액을 조금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

월 50만원 정도를 7년만기 장기주택마련저축에 가입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비과세 혜택뿐만 아니라 최고 72만원까지 연말 소득공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앞으로 주택자금이 필요할 때 대출받기도 쉽다.

3년후 원리금은 연 11%를 적용할 경우 2천1백만원이다.

이처럼 재테크 전략을 짜면 3년후 약 1억5백만원가량 목돈을 모을 수 있다.

<> 도움말=민성기 신한은행 재테크팀장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