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이 오는 10월중에 중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20일 주광섭 부광약품 회계부장은 "올해 중간배당을 받을 주주를 확정하기
위해 주식명의개서정지 공고를 냈다"며 "오는 10월중 이사회를 열어 중간배당
을 결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간배당 기산일은 10월1일이며 실제 배당이 이뤄지는 것은 11월중순이 될
전망이다.

부광약품은 간장질환치료제인 "레가론"의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상반기(4월
~9월)중 매출액이 3백7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5.5% 늘어났다.

경상이익은 55억원으로 2.1배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세전)은 23억원에서
1백30억원으로 5.6배 늘어났다.

순이익이 이처럼 급증한 것은 "모아탁스"특허수출료등 특별이익이 73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주부장은 "연간 실적은 매출액이 8백30억원, 당기순이익이 2백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