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해고와 관련된 민원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노동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해고와 관련해 전국
지방노동관서와 노동위원회에 접수된 구제요청은 모두 3천3백54건,
6천1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19건,8천5백94명에 비해 건수로는 16.5%,
근로자수로는 30.0% 감소한 수치다.

이 가운데 경영상 해고와 관련한 구체요청은 모두 5백2건,1천4백1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백69건,3천1백89명에 비해 건수는 33건 증가했으나
근로자수는 55.5%가 감소했다.

또 징계해고와 관련한 구제요청은 모두 2천8백52건,4천5백97명으로
지난해의 3천5백50건,5천4백5명에 비해 건수로는 19.7%,근로자수로는
14.9%가 각각 줄어들었다.

이건호 기자 leek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