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 : 한국기업 인터넷경영 현장] (9) (인터뷰) 손성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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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임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생산부문 등의 경영정보시스템을 쓸 수
있어 회사경쟁력이 한껏 올라갔습니다"
삼성전기에서 생산정보시스템을 총괄하는 손성하 삼성전기 정보전략부장은
"회사가 96년부터 준비해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삼성전기
생산정보시스템(S-ERP)을 인터넷과 연계해서 활용함으로써 그 효용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임직원들이 회사의 생산정보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있어 지리적인
제약이 있었다.
지금은 어디에서나 이 시스템을 인터넷에 연결하여 곧바로 사용할수 있게
됐다고 그는 말했다.
-인터넷을 이용한 경영정보시스템의 성과는.
"기존에는 임직원들이 회사 및 그룹 네트워크이 구축된 해외지법인 등에서만
쓸 수 있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었다.
이제는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곳에서 이 시스템을 연결만 하면 얼마든지
생산정보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다.
한 마디로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에서든지 회사의 경영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생산부문에서는 인터넷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삼성전기는 지난 96년부터 전사적 생산정보시스템 구축을 준비해 왔다.
작년에 회사의 전사업부에 구축을 끝냈다.
이 시스템은 수주 및 생산 출하 재무 인사 영업 등 모든 회사업무를 하나의
통합한 것이다.
이 시스템에 따라 생산부문에서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관리한다.
공정의 진행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공정에 따른 자재공급을 제 때 할 수 있다"
-생산정보시스템은 외주업체와도 연결됐나.
"그렇다.
조치원 MLB(다층 인쇄회로기판) 사업장의 경우엔 외주가공업체와 시스템을
연계시켜 공정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전체적인 생산흐름이 물 흐르듯 흘러가도록 했다"
-어떻게 외주공정 관리시스템을 갖췄나.
"조치원사업장은 MLB만을 생산하는 전용공장이다.
MLB 제품의 경우 생산공정의 일부공정은 외주업체에서 임가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임가공업체들은 지리적으로 2시간 반 정도 떨어진 안산이나 인천
등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회사의 생산공정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많았다.
결과적으로 바이어를 위한 초단납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회사의 생산공정을 외주업체에 오픈했다.
또 외주업체의 작업현황을 회사에서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서로간에 진행공정을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할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앞으로 계획은.
"궁극적으로 "맞춤공장"을 실현하는게 목표다.
손님의 체형에 맞는 양복을 맞춰 주듯이 고객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 정구학 기자 cg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일자 ).
있어 회사경쟁력이 한껏 올라갔습니다"
삼성전기에서 생산정보시스템을 총괄하는 손성하 삼성전기 정보전략부장은
"회사가 96년부터 준비해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삼성전기
생산정보시스템(S-ERP)을 인터넷과 연계해서 활용함으로써 그 효용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임직원들이 회사의 생산정보시스템을 사용하는데 있어 지리적인
제약이 있었다.
지금은 어디에서나 이 시스템을 인터넷에 연결하여 곧바로 사용할수 있게
됐다고 그는 말했다.
-인터넷을 이용한 경영정보시스템의 성과는.
"기존에는 임직원들이 회사 및 그룹 네트워크이 구축된 해외지법인 등에서만
쓸 수 있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었다.
이제는 인터넷 사용이 가능한 곳에서 이 시스템을 연결만 하면 얼마든지
생산정보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다.
한 마디로 노트북 하나만 있으면 전 세계 어디에서든지 회사의 경영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생산부문에서는 인터넷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삼성전기는 지난 96년부터 전사적 생산정보시스템 구축을 준비해 왔다.
작년에 회사의 전사업부에 구축을 끝냈다.
이 시스템은 수주 및 생산 출하 재무 인사 영업 등 모든 회사업무를 하나의
통합한 것이다.
이 시스템에 따라 생산부문에서는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관리한다.
공정의 진행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
공정에 따른 자재공급을 제 때 할 수 있다"
-생산정보시스템은 외주업체와도 연결됐나.
"그렇다.
조치원 MLB(다층 인쇄회로기판) 사업장의 경우엔 외주가공업체와 시스템을
연계시켜 공정현황을 공유하고 있다.
전체적인 생산흐름이 물 흐르듯 흘러가도록 했다"
-어떻게 외주공정 관리시스템을 갖췄나.
"조치원사업장은 MLB만을 생산하는 전용공장이다.
MLB 제품의 경우 생산공정의 일부공정은 외주업체에서 임가공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임가공업체들은 지리적으로 2시간 반 정도 떨어진 안산이나 인천
등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회사의 생산공정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많았다.
결과적으로 바이어를 위한 초단납기 대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회사의 생산공정을 외주업체에 오픈했다.
또 외주업체의 작업현황을 회사에서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서로간에 진행공정을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할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앞으로 계획은.
"궁극적으로 "맞춤공장"을 실현하는게 목표다.
손님의 체형에 맞는 양복을 맞춰 주듯이 고객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 정구학 기자 cg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