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조선 세종때 명재상이자 음악가인 맹사성(1360~1438)을
"7월의 문화인물"로 선정, 발표했다.

같은 시대를 산 황희와 함께 청백리의 상징인 맹사성은 우의정, 좌의정까지
오르는 관직생활중 공평무사하게 일을 처리해 덕망이 높았다.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세종은 문무백관을 거느리고 문상하기도 했다.

그는 태종실록, 고려사, 팔도지리지, 신창경제육전 편찬에 깊이 개입했으며
특히 우리 고유 음악인 향악에 조예가 남달라 조선초 우리음악의 기초를
닦았다.

문화부는 맹사성의 업적과 생애를 알리기 위해 기념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