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도곡동 삼성전자 부지 1만여평에 66층규모 1개동
과 59층짜리 2개동의 주상복합타운을 조성한다.

1백2층짜리 초고층 사옥을 짓기로 했던 사업 대신 추진하는 것이다.

66층의 높이는 2백34m로 여의도 63빌딩에 비해 불과 15m정도 낮을 뿐이다.

국내 최고의 주거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아래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있다.

평면 인테리어를 수요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부대시설을 운동
문화 편의공간 등 3개군으로 나눠 편의성을 최대한 높인다.

평형별 가구수는 <> 30~40평형 2백30가구 <> 55평형 3백20가구 <> 67A형
1백9가구 <> 67B형 3백20가구 <> 73평형 2백18가구 <> 1백평형 1백2가구
<> 펜트하우스(1백평형이상) 30가구 등 모두 1천3백29가구다.

평당 분양가는 1천만~1천5백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타워팰리스는 아직 분양광고 한번 나가지 않았다.

그러나 삼성물산측은 지난 3월부터 예약분양을 받은 결과 일부 층과 평형은
예약이 끝났다고 밝혔다.

삼성은 6월 중순 일반 공개가 아니라 예약자에 한해 견본주택을 공개한뒤
분양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타워팰리스 판매 전담팀은 수요자를 직접 방문해 분양예약을 받는 직접
마케팅(DM. direct marketing)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