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필순 < 동부지점 서강영업소 >

안필순 설계사는 입사 10년만에 최고 영예인 판매왕에 올랐다.

지난 88년 보험영업에 입문한 그는 91년과 92년에 연도대상 장려상을,
96년엔 은상을 받았다.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그는 판매왕에 오른 비결과 관련해 특별한 노하우가 있었다기보다 그저
영업 기본에 충실했는 데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겸손해했다.

즉 <>남보다 한발앞서 열심히 뛰고 성실히 활동하며 <>고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상품설명을 쉽게하고 <>보험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완벽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등이다.

그는 또 새로운 고객을 만날때 결코 무턱대고 달려들지 않는다.

동료 설계사들이나 영업소의 도움을 받아 유사한 보험상품의 장단점 등에
대한 비교 연구를 철저히 한다.

이를 통해 판매하고자하는 상품의 장점을 찾아내면 고객의 마음에 쏙 드는
보험설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안씨는 모든 보험설계사가 마찬가지겠지만 기존 고객관리에 특별한 관심과
정성을 쏟고있다.

그는 "한번 맺은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믿음을 갖고있다.

그리고 기존 고객 한사람마다 최소한 10명 이상의 신규 고객이나 계약을
소개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고객의 경조사 등에는 빠짐없이 참석하며 명절때도 감사의 선물을 잊지
않는다.

그는 또 보험사고가 발생하면 최우선적으로 고객을 안심시키려고 노력한다.

그후 어떻게 조치해야 할 지를 친절히 안내하고 뒷마무리까지 세심하게
챙겨준다.

사고가 생겼을 때 제대로 서비스를 받은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 된다는
사실을 경험으로 알게됐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 덕분에 그와 한번 자동차보험 계약을 맺은 고객은 70%넘게
다시금 그를 찾고있다.

보험계약 유지율도 97%에 달한다.

그가 지난해 거둔 계속 보험료는 매달 5천만원이 넘는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인 그는 "성실하고 바르게 살자"를 좌우명으로 갖고있다.

앞으로도 보험영업에 전력을 다하는 가운데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싶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