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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신세기 혁명] 정보산업 : 21C 신기술 ..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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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책(E-Book)은 종이가 필요없는 새로운 개념의 책이다.

    잡지 크기의 플라스틱 패널에 액정화면이 붙어있어 간단한 조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책을 볼수 있다.

    전자책에 담을수 있는 정보량은 기존 책의 평균 10배에 이른다.

    액정화면을 밝게 조절하면 어두운 곳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미국 아마존사가 인터넷서점으로 서점가에 혁명을 가져
    온데 비유해 이를 "책의 혁명"으로 부른다.

    미국에서는 전자책이 이미 판매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1~2년안에 상용화될
    전망이다.

    처음 개발한 회사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누보미디어로 98년말 소설책 10권
    분량인 약 4천쪽의 문서와 그래픽을 담을 수 있는 "로켓 E북"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액정화면과 정보를 담을수 있는 소프트웨어, 배터리로 구성돼
    있다.

    무게는 6백25g이며 배터리는 한번 충전으로 20시간 유지된다.

    책 내용은 PC에 연결해 인터넷 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모르는 용어는 안에 내장된 사전으로 찾아볼수 있다.

    간단한 메모도 가능하며 필요한 내용은 인쇄할 수도 있다.

    책값은 전자책을 통해 볼 수 있는 정보를 내려받는 시간에 비례한다.

    보통 책 1권을 내려받는데 2~5분이 걸리며 가격은 18~25달러로 기존 책보다
    싸다.

    단말기 가격은 4백99달러(약 65만원).

    현재 E-Book 익스체인지 E-Book 센트럴 등 전자책 정보서비스 제공업체도
    생겼다.

    일본에서도 지난해말 대형 출판사와 가전업체들이 1백억엔 규모의 컨소시엄
    을 구성, 문고판 크기의 전자책 개발에 들어갔다.

    이 전자책은 출판사가 콘텐츠를 서점의 정보터미널로 전송하면 독자는
    원하는 자료를 골라 미니 디스크(MD)에 담아 구입하게 돼있다.

    독자는 다양한 정보를 MD에 채워 단말기에 끼워 읽으면 된다.

    MD 한장에는 문고판 20권 분량의 정보가 들어가며 단말기 가격은 5만~6만엔
    선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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