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도 투자다] 가입자 필수상식 : 가입목적 분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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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원 김승현(40)씨는 요즘 보험에 상당한 관심을 갖게 됐다.
오랜 죽마고우가 갑자기 암선고를 받았다는 소식을 접한 것은 지난해 10월.
다행히 암 초기로 수술을 받으면 완치된다고는 했으나 엄청난 수술비와
치료비가 걱정이라는 그 친구를 변변히 도와주지 못해 마음 한구석이 꺼림칙
했었다.
바삐 지내던 터라 잠시 잊었던 기억은 최근 밝은 목소리의 친구 전화로
되살아났다.
부인이 가입해 놓은 암보험 덕분에 별 부담없이 수술을 마쳤고 이젠 정상
으로 돌아왔다는 반가운 뉴스를 전하는 것이 아닌가.
보험의 효력은 이처럼 혜택이 돌아왔을 때 발휘되는 것이다.
우스갯말로 농어촌지역의 경우 한 마을 모든 집이 똑같은 보험상품을 든
경우가 적지 않다고.
우연히 가입한 보험으로 약간의 보험금만 지급되는 케이스가 일어나면
이웃집 모두 너도나도 보험가입 붐이 일어난다는 것.
그러나 요즘같이 빡빡한 IMF시대일수록 보험가입은 생활필수품으로 격상
되곤 한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수단을 한 둘쯤은 확보해야 충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험에 가입하기에 앞서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하고 경제적으로도
무리가 되지 않는 상품을 골라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한번 가입하면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로서 보험의 역할을 감안한다면
신중한 검토와 선택이 긴요하다 하겠다.
<> 가입 목적을 확실히 하라 =보험은 재해를 당하거나 병에 걸렸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장성에서부터 보장과 수익을 겸한 저축성, 노후생활
대비에 중점을 둔 연금보험 등 다양하다.
보험은 모두 거기서 거기라는 막연한 생각은 금물이다.
따라서 가입목적을 분명히 해야 거기에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다.
이는 보험계약을 끝까지 유지, 효용을 극대화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 특화된 전문상품이 유리하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다양화되듯 보험상품도
고객의 니즈에 맞춰 갈수록 세분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매월 초하루 보험사들이 신상품이라고 내놓는 상품목록만 봐도 어지러울
지경이다.
그러나 곰곰이 살펴보면 어느 특정분야에만 집중 보장해 주는 특화상품이
적지 않다.
예컨대 암보험이나 교통사고에 따른 피해만 보장하는 상해보험 등이 대표적
인 예.
요즘들어선 어린이나 여성만을 위한 상품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 여성전용상품에 주목하라 =이들 상품은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보장내용이 설계돼 있다.
따라서 남녀 공동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보다 여성에게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여성만이 걸릴 수 있는 암질병이나 골다공증 등 여성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한 보장이 확실하다.
비슷한 보장이라면 여성의 경우 전용상품에 먼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특약상품을 활용하라 =보험계약은 복잡한 편이다.
주계약이 있고 추가로 특약이란 것을 붙여 보장범위를 넓히는게 통상적인
상품설계.
특약은 쉽게 말해 자동차를 구입할 때의 옵션과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는다.
<> 가급적 부부형 가족형에 가입한다 =상품에 따라 다소 다르긴 해도
연금보험이나 보장성보험의 경우 계약자 본인 뿐만 아니라 부부 또는 가족
전체가 보험대상이 될 수 있는 상품이 있다.
이같은 부부형 가족형은 개별적으로 각자 가입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보험료)으로 더 많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 텔레마케팅용 상품 등 신판매채널을 이용한다 =보험업계는 최근 저비용
고효율 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텔레마케팅이나 우편을 이용한
DM(Direct Mail)같은 형태의 영업에 나서고 있다.
어느 분야나 제도 도입초기에는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법.
특히 보험의 경우 이같은 신유통채널을 통해 가입하면 설계사를 통하지
않기 때문에 보험료 부담을 덜수 있다.
똑같은 보장을 받는 상품이라도 설계사에게 돌아가는 수당만큼 보험료를
적게 내도록 설계할 수 있다는 얘기다.
더욱이 이 분야에 선보인 상품은 암보험이나 교통상해보험처럼 요즘같은
불황기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2일자 ).
오랜 죽마고우가 갑자기 암선고를 받았다는 소식을 접한 것은 지난해 10월.
다행히 암 초기로 수술을 받으면 완치된다고는 했으나 엄청난 수술비와
치료비가 걱정이라는 그 친구를 변변히 도와주지 못해 마음 한구석이 꺼림칙
했었다.
바삐 지내던 터라 잠시 잊었던 기억은 최근 밝은 목소리의 친구 전화로
되살아났다.
부인이 가입해 놓은 암보험 덕분에 별 부담없이 수술을 마쳤고 이젠 정상
으로 돌아왔다는 반가운 뉴스를 전하는 것이 아닌가.
보험의 효력은 이처럼 혜택이 돌아왔을 때 발휘되는 것이다.
우스갯말로 농어촌지역의 경우 한 마을 모든 집이 똑같은 보험상품을 든
경우가 적지 않다고.
우연히 가입한 보험으로 약간의 보험금만 지급되는 케이스가 일어나면
이웃집 모두 너도나도 보험가입 붐이 일어난다는 것.
그러나 요즘같이 빡빡한 IMF시대일수록 보험가입은 생활필수품으로 격상
되곤 한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수단을 한 둘쯤은 확보해야 충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험에 가입하기에 앞서 분명한 목적이 있어야 하고 경제적으로도
무리가 되지 않는 상품을 골라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한번 가입하면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로서 보험의 역할을 감안한다면
신중한 검토와 선택이 긴요하다 하겠다.
<> 가입 목적을 확실히 하라 =보험은 재해를 당하거나 병에 걸렸을 때
보험금을 지급하는 보장성에서부터 보장과 수익을 겸한 저축성, 노후생활
대비에 중점을 둔 연금보험 등 다양하다.
보험은 모두 거기서 거기라는 막연한 생각은 금물이다.
따라서 가입목적을 분명히 해야 거기에 맞는 상품을 고를 수 있다.
이는 보험계약을 끝까지 유지, 효용을 극대화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 특화된 전문상품이 유리하다 =사회가 발전하면서 다양화되듯 보험상품도
고객의 니즈에 맞춰 갈수록 세분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매월 초하루 보험사들이 신상품이라고 내놓는 상품목록만 봐도 어지러울
지경이다.
그러나 곰곰이 살펴보면 어느 특정분야에만 집중 보장해 주는 특화상품이
적지 않다.
예컨대 암보험이나 교통사고에 따른 피해만 보장하는 상해보험 등이 대표적
인 예.
요즘들어선 어린이나 여성만을 위한 상품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 여성전용상품에 주목하라 =이들 상품은 여성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보장내용이 설계돼 있다.
따라서 남녀 공동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보다 여성에게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여성만이 걸릴 수 있는 암질병이나 골다공증 등 여성을 위협하는
질병에 대한 보장이 확실하다.
비슷한 보장이라면 여성의 경우 전용상품에 먼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 특약상품을 활용하라 =보험계약은 복잡한 편이다.
주계약이 있고 추가로 특약이란 것을 붙여 보장범위를 넓히는게 통상적인
상품설계.
특약은 쉽게 말해 자동차를 구입할 때의 옵션과 같은 개념이라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는다.
<> 가급적 부부형 가족형에 가입한다 =상품에 따라 다소 다르긴 해도
연금보험이나 보장성보험의 경우 계약자 본인 뿐만 아니라 부부 또는 가족
전체가 보험대상이 될 수 있는 상품이 있다.
이같은 부부형 가족형은 개별적으로 각자 가입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보험료)으로 더 많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 텔레마케팅용 상품 등 신판매채널을 이용한다 =보험업계는 최근 저비용
고효율 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텔레마케팅이나 우편을 이용한
DM(Direct Mail)같은 형태의 영업에 나서고 있다.
어느 분야나 제도 도입초기에는 고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법.
특히 보험의 경우 이같은 신유통채널을 통해 가입하면 설계사를 통하지
않기 때문에 보험료 부담을 덜수 있다.
똑같은 보장을 받는 상품이라도 설계사에게 돌아가는 수당만큼 보험료를
적게 내도록 설계할 수 있다는 얘기다.
더욱이 이 분야에 선보인 상품은 암보험이나 교통상해보험처럼 요즘같은
불황기에 적합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