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 < 사장 >

한국투자신탁은 지난 9월 창립 24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세부실천 전략으로 "초일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경영"을 선포했다.

지난해 신세기투신을 인수한뒤 열악해진 재무구조와 치열한 경쟁여건
속에서도 지난 7월말 제2금융권 최초로 수탁고 28조원을 돌파했다.

또 전직원의 17%인 2백39명을 정리하는 등 강력한 자구노력으로 7월부터
3개월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같은 경영성과로 현재 직원 1인당 업무이익이 1억3천9백만원으로 은행평균
2천7백만원의 5배에 달한다.

관리 수탁고도 3백14억원으로 은행의 32억원에 비해 약10배에 이르러
생산성이 매우 높다.

한국투신이 선포한 "신경영"은 2백70만고객의 금고로서 내실경영 고객경영
책임경영을 강력하게 실천함으로써 고객 주주 직원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명실상부한 대표투자신탁이 되겠다는 것이 핵심이다.

첫째 손익및 리스크 종합관리 강화, 관리회계 시스템구축, 주력상품 개발및
특화, 전략적 마케팅 전개 등 손익위주의 철저한 내실경영을 실천하는
것이다.

둘째 고객자문단 운용, 펀드외부감시인제 도입, 판매채널의 다양화 등
고객만족경영을 강화하는 것이다.

셋째 임직원 목표관리제 도입, 특별프로젝트팀 운영, 주식 포트폴리오
모델설정, 초과수익환원제및 레드카드제 시행, 영업점 독립채산제 도입 등
책임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외자유치및 금융기관과의 업무제휴 등이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고
1천2백여 임직원들도 모든 지혜와 응집력을 발휘해 고객과 함께 성장
발전하는 투자신탁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