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톱] 백화점, '신세대를 잡아라'..매출부진 만회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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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업계가 10대후반-20대초반의 소비자들을 주공략 대상으로 하는
"신세대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상반기의 매출부진에 이어 가을 신상품
판매도 극도로 부진을 면치 못하자 신세대를 겨냥한 각종 판촉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미도파등 주요 백화점들은 신세대 전용 매장을 별도
운영하는가 하면 신규 출시 브랜드도 이들에 맞추는등 총력을 쏟고있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의류 부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 중장년층 고객용
신규 브랜드는 거의 없는데 비해 신세대를 겨냥한 브랜드는 오히려 늘고
있다.
이는 IMF이후 중장년층의 소비심리는 크게 위축된 반면 신세대층은
꾸준한 구매력을 과시하며 새로운 소비주체로 군림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는 지난달말부터 무역센터점(영익사이팅), 천호점(영라이브), 신촌점
(영플라자)등 주요 점포에서 신세대 전용매장 운영에 들어갔다.
매장에 새로 등장시킨 브랜드도 이지 지지베 XIX 니켄리츠 모조등 대부분
14세에서 23세 사이의 신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한 브랜드들이다.
롯데도 가을 매장 개편때 본점2층을 20대초반 브랜드 위주로 바꿨다.
또 영등포점 2층은 매장 전체(1천여평)를 신세대 전용인 "영월드"로
꾸몄다.
본점에 새로 입점한 상품도 얌야밍 우 A/T 니켄니트 지지베 보이밋걸
스포트를레이등 신세대 브랜드 일색이다.
신세계는 신규 브랜드 입점은 거의 없는 상태에서 미네라인걸 이지
얌야밍 XIX등 신세대 브랜드를 매장 전면에 배치했다.
미도파 역시 상계점 2층 여성캐주얼 매장에 비타민 573 스포츠 리플레이
등을 추가, 신세대 브랜드를 30여개로 늘렸다.
현대의 한 관계자는 "올가을 중장년층 신규 브랜드는 거의 없지만
신세대에 맞춘 브랜드는 새로 나온 것이 많다"며 "이는 자기만의 멋을
추구하는데 돈을 아끼지 않는 신세대 소비성향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 김상철 기자 cheo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0일자 ).
"신세대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상반기의 매출부진에 이어 가을 신상품
판매도 극도로 부진을 면치 못하자 신세대를 겨냥한 각종 판촉활동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미도파등 주요 백화점들은 신세대 전용 매장을 별도
운영하는가 하면 신규 출시 브랜드도 이들에 맞추는등 총력을 쏟고있다.
이같은 현상은 특히 의류 부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 중장년층 고객용
신규 브랜드는 거의 없는데 비해 신세대를 겨냥한 브랜드는 오히려 늘고
있다.
이는 IMF이후 중장년층의 소비심리는 크게 위축된 반면 신세대층은
꾸준한 구매력을 과시하며 새로운 소비주체로 군림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는 지난달말부터 무역센터점(영익사이팅), 천호점(영라이브), 신촌점
(영플라자)등 주요 점포에서 신세대 전용매장 운영에 들어갔다.
매장에 새로 등장시킨 브랜드도 이지 지지베 XIX 니켄리츠 모조등 대부분
14세에서 23세 사이의 신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한 브랜드들이다.
롯데도 가을 매장 개편때 본점2층을 20대초반 브랜드 위주로 바꿨다.
또 영등포점 2층은 매장 전체(1천여평)를 신세대 전용인 "영월드"로
꾸몄다.
본점에 새로 입점한 상품도 얌야밍 우 A/T 니켄니트 지지베 보이밋걸
스포트를레이등 신세대 브랜드 일색이다.
신세계는 신규 브랜드 입점은 거의 없는 상태에서 미네라인걸 이지
얌야밍 XIX등 신세대 브랜드를 매장 전면에 배치했다.
미도파 역시 상계점 2층 여성캐주얼 매장에 비타민 573 스포츠 리플레이
등을 추가, 신세대 브랜드를 30여개로 늘렸다.
현대의 한 관계자는 "올가을 중장년층 신규 브랜드는 거의 없지만
신세대에 맞춘 브랜드는 새로 나온 것이 많다"며 "이는 자기만의 멋을
추구하는데 돈을 아끼지 않는 신세대 소비성향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 김상철 기자 cheo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