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첨단산업및 기술개발에 올하반기중 총 1조6천억원을 지원한
다.

산업은행은 2일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지난 97년 제조업의 연구개발비
(R&D) 투자가 전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지원이 시급하다고 보고 R
&D 소요자금에 대한 신용여신을 확대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산업은행은 또 대출금 출자전환 5백억원을 비롯해 전환사채(CB)인수,투자
펀드운용 등 2천3백억원을 대출과 투자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대출금의 상환기일을 연장해주는 방식으로 원금상환부담도 덜어주기로 했
다.

금리는 심사평점에 따라 가산되는 스프레드를 중소기업의 경우 최대 3.0%
에서 1.5%로 1.5%포인트,중견기업의 경우 최대 3.0%에서 2.0%로 1%포인트
각각 내린다.

신용여신한도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 현재 신용등급 BBB이상 또는 BB이상으로 5년이상 거래 기업으로 한정
된 지원대상도 신용등급 CCC이상 기업 전체로 대폭 완화해줄 예정이다.

허귀식 기자 window@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