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 바이러스 조심하세요"..MS워드 등 사용자 중심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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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워드"와 "MS엑셀" 프로그램 사용자들 사이에 "매크로 바이러스"피해가
확산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는 최근 기업사용자를 중심으로 매크로
바이러스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최초의 국산 엑셀 매크로
바이러스인 "한국변형 라록스"바이러스까지 출현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의 바이러스 신고센터에는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워드매크로
바이러스와 엑셀매크로 바이러스에 대한 문의가 각각 2백77건, 1천1백21건에
달했다.
이처럼 매크로 바이러스에 대한 피해규모가 큰 이유는 기업들이 대부분
워드 및 엑셀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구축이 보편화돼
네트워크를 통해 바이러스가 순식간에 확산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2월에 등장한 "한국변형 라록스"바이러스는 더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외국산 백신프로그램으로는 진단조차 되지않아 감염여부를
알기가 쉽지 않다.
또 이 바이러스가 쉽게 변형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국산 매크로
바이러스가 잇따라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
안철수 연구소는 이 바이러스에 대비,전담팀을 구성했으며 "V3프로97"에
이 바이러스 치료기능을 포함시켰다.
또한 앞으로 발견되는 매크로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24시간 안에 퇴치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매크로 바이러스는 프로그램의 매크로기능을 이용해 자신을 복제하거나
문서에 문제를 일으키며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2천여종이 발견됐다.
"한국변형 라록스"바이러스에 감염된 파일을 열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음.
매크로 바이러스를 잡아라"라는 메시지가 출력된다.
이 메시지는 감염된 파일이 열리는 시간이 오전10시, 12시, 오후3시, 8시일
경우에 나타나며 메시지 자체가 문서에 포함되는 등 일부 자료에 손상을
가져온다.
<양준영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7일자 ).
확산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는 최근 기업사용자를 중심으로 매크로
바이러스 피해가 급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최초의 국산 엑셀 매크로
바이러스인 "한국변형 라록스"바이러스까지 출현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의 바이러스 신고센터에는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워드매크로
바이러스와 엑셀매크로 바이러스에 대한 문의가 각각 2백77건, 1천1백21건에
달했다.
이처럼 매크로 바이러스에 대한 피해규모가 큰 이유는 기업들이 대부분
워드 및 엑셀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으며 네트워크 구축이 보편화돼
네트워크를 통해 바이러스가 순식간에 확산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2월에 등장한 "한국변형 라록스"바이러스는 더욱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외국산 백신프로그램으로는 진단조차 되지않아 감염여부를
알기가 쉽지 않다.
또 이 바이러스가 쉽게 변형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 국산 매크로
바이러스가 잇따라 출현할 가능성이 높다.
안철수 연구소는 이 바이러스에 대비,전담팀을 구성했으며 "V3프로97"에
이 바이러스 치료기능을 포함시켰다.
또한 앞으로 발견되는 매크로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24시간 안에 퇴치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매크로 바이러스는 프로그램의 매크로기능을 이용해 자신을 복제하거나
문서에 문제를 일으키며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2천여종이 발견됐다.
"한국변형 라록스"바이러스에 감염된 파일을 열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음.
매크로 바이러스를 잡아라"라는 메시지가 출력된다.
이 메시지는 감염된 파일이 열리는 시간이 오전10시, 12시, 오후3시, 8시일
경우에 나타나며 메시지 자체가 문서에 포함되는 등 일부 자료에 손상을
가져온다.
<양준영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