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과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 중남미 등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를 중심으로한 22개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오는 4월16일 워싱턴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미 재무성이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미 재무성은 이 회의에서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들과 이들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국가들이 모여 상호 협조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이 회의체는 일명 "윌러드 그룹"으로 명명됐다고 설명
했다.

이 회의에는 한국 미국 일본을 비롯 영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호주 홍콩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 폴란드 러시아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도 같은 날 워싱턴에서 정례 잠정
위원회를 열고 동아시아 금융위기 문제를 논의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