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국산 타이어 '해외인지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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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세계 5대 타이어산업국가로의 진입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타이어
업계가 해외 브랜드인지도 높이기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 한국등 국내타이어업체들은 브랜드세계화전략을
잇달아 마련, 해외 공중파방송을 이용한 광고및 홍보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스포츠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가격과 품질면에서는 세계 선두권 타이어업체들을 이미 따라 잡았으나
브랜드인지도가 낮아 세계 5위권진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국타이어는 "3개년 브랜드이미지 세계화전략"을 마련, 오는 10월부터
브랜드 알리기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위해 미국의 홍보광고 전문인 WPP그룹 산하 JWT사에는 광고, 힐&노턴사
에는 홍보이벤트를 전담시키기로 했다.
중점 공략지역으로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등 선진 5개국을
정했다.
특히 광고홍보의 기본개념을 "도전(Challenge)"으로 정하고 여기에 부합
되는 등산 럭비 리프팅 등의 스포츠마케팅도 구상중이라고 한국타이어는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 브랜드세계화작업에 매년 수출액의 4%선인 2천5백만달러
내외를 투자할 예정이다.
그동안 딜러(대형판매대리점) 중심의 판촉활동을 해온 금호타이어는 일반
소비자에 대한 브랜드홍보를 강화하기로 하고 지역별 방송과 스포츠마케팅
방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전세계에 통일된 브랜드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새로 제작될 광고프로를
미국의 24시간 뉴스방송인 CNN에 내보내고 아시아지역을 겨냥, 홍콩의
스타TV에도 광고를 준비중이라고 금호측은 밝혔다.
금호는 이와함께 중국 동남아등 아시아지역에서 브랜드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중국 천진타이어공장 소속의 여자배구단을 활용하고 유럽 미국 호주 등
선진국에서는 자동차경주대회에 적극 참여, 스포츠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우성타이어는 법정관리중이어서 브랜드인지도 제고작업을 본격적으로
펼치지는 못하고 있지만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등 선진국에서는 딜러들을
대상으로한 타이어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중동지역에서는 옥외광고판
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일자).
업계가 해외 브랜드인지도 높이기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 한국등 국내타이어업체들은 브랜드세계화전략을
잇달아 마련, 해외 공중파방송을 이용한 광고및 홍보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스포츠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가격과 품질면에서는 세계 선두권 타이어업체들을 이미 따라 잡았으나
브랜드인지도가 낮아 세계 5위권진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국타이어는 "3개년 브랜드이미지 세계화전략"을 마련, 오는 10월부터
브랜드 알리기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를위해 미국의 홍보광고 전문인 WPP그룹 산하 JWT사에는 광고, 힐&노턴사
에는 홍보이벤트를 전담시키기로 했다.
중점 공략지역으로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등 선진 5개국을
정했다.
특히 광고홍보의 기본개념을 "도전(Challenge)"으로 정하고 여기에 부합
되는 등산 럭비 리프팅 등의 스포츠마케팅도 구상중이라고 한국타이어는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 브랜드세계화작업에 매년 수출액의 4%선인 2천5백만달러
내외를 투자할 예정이다.
그동안 딜러(대형판매대리점) 중심의 판촉활동을 해온 금호타이어는 일반
소비자에 대한 브랜드홍보를 강화하기로 하고 지역별 방송과 스포츠마케팅
방식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전세계에 통일된 브랜드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새로 제작될 광고프로를
미국의 24시간 뉴스방송인 CNN에 내보내고 아시아지역을 겨냥, 홍콩의
스타TV에도 광고를 준비중이라고 금호측은 밝혔다.
금호는 이와함께 중국 동남아등 아시아지역에서 브랜드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중국 천진타이어공장 소속의 여자배구단을 활용하고 유럽 미국 호주 등
선진국에서는 자동차경주대회에 적극 참여, 스포츠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우성타이어는 법정관리중이어서 브랜드인지도 제고작업을 본격적으로
펼치지는 못하고 있지만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등 선진국에서는 딜러들을
대상으로한 타이어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중동지역에서는 옥외광고판
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