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유가 급등, 내달 석유류 제품가격 10%가량 인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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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및 북미지역에 몰아닥친 한파로 국제원유가가 급등,국내 석유류 제품
가격이 내달중 10%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또 국제원유가 강세로 인해 올해 에너지수입액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7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배럴당 원유가격은 6일 현재 두바이유가 22.96
달러,브렌트유가 24.95달러,WTI유(서부텍사스 중질유)가 26.36달러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바이유의 이날 가격은 걸프전 직전인 지난 91년 1월 16일(25.33달러)
이후 최고수준으로 지난해 평균가격(배럴당 18.58달러)보다 23.6%가 올랐고
WTI유는 지난해 1월에 비해 무려 8달러가 올랐다.
통산부 관계자는 "국제원유가 상승에다 환차손에 따른 손실까지 감안할
때 약 10%가량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면서 "올해초 유가자유화가 시행됐지
만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다음달중 인상요인을 반영토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휘발유는 당 약 10원가량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라크는 국제 원유가 인상으로 물량한도(금액기준 10억달러 이내)
가 줄어들자 기존 계약처들에게 공급량 50% 감축을 통보,또다른 원유가 인
상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8일자).
가격이 내달중 10%가량 인상될 전망이다.
또 국제원유가 강세로 인해 올해 에너지수입액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7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배럴당 원유가격은 6일 현재 두바이유가 22.96
달러,브렌트유가 24.95달러,WTI유(서부텍사스 중질유)가 26.36달러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바이유의 이날 가격은 걸프전 직전인 지난 91년 1월 16일(25.33달러)
이후 최고수준으로 지난해 평균가격(배럴당 18.58달러)보다 23.6%가 올랐고
WTI유는 지난해 1월에 비해 무려 8달러가 올랐다.
통산부 관계자는 "국제원유가 상승에다 환차손에 따른 손실까지 감안할
때 약 10%가량의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면서 "올해초 유가자유화가 시행됐지
만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다음달중 인상요인을 반영토록 유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휘발유는 당 약 10원가량이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라크는 국제 원유가 인상으로 물량한도(금액기준 10억달러 이내)
가 줄어들자 기존 계약처들에게 공급량 50% 감축을 통보,또다른 원유가 인
상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