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부산미래계획에 걸맞는 이름과 아이디어를 오는 2월15일까지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상 공모한다.

시는 현재 21세기를 앞두고 2011년을 목표로 하는 미래계획 수립을
세계첨단해양도시의 영문 머리글자를 딴 가칭 "SMART 부산21"이란
이름하에 추진하고 있다.

시는 그러나 미국 뉴욕시의 "아이 러브 뉴욕"처럼 부산시민들에게
널리 불리고 사랑받을 수 있는 이름을 정하기 위해 미래계획에 대한
정책제안 등 각종 아이디어와 함께 이름을 현상공모키로 했다.

이와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물과 음식물, 부산이 자랑하는 관광상품
등에 대한 의견도 수렴하기 위해 공모용 팸플릿 80만부를 제작, 각 가정에
배포하고 있다.

응모기간은 2월15일까지로 미래계획 이름 당선자에게는 1백만원, 가작
5명에게는 2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아이디어제안은 대상 1명에 2백만원, 금상 2명에 1백만원씩, 은상 3명에
30만원씩, 동상 10명엔 각 10만원씩의 상금이 주어진다.

입상자 발표는 오는 4월15일 부산시보에 게재하며 시상식은 5월초로
예정돼 있다.

접수처는 부산시 기획관실이며 문의전화는 (051) 460-2114.

[ 부산 = 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