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력 재배치 착수 .. '물산' 첫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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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각 계열사별로 인사 기획 총무 등 지원부서 인력중 상당수를
영업 생산 등 현업부서로 전진배치하는 인력재배치 작업에 착수했다.
2일 삼성그룹관계자는 "판매경쟁 격화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 계열사들이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지원부서의 운영을 효율화하는 방향으로
대대적인 인력재배치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그 첫 조치로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이날 약 2백40명의 지원부서 인력중
절반인 1백20여명을 영업부서로 돌리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로서 1천3백명인 삼성물산 상사부문 인력중 지원부서 인력비중은 종전의
18%에서 9%로 대폭 슬림화됐다.
또 삼성전기는 지원부서 인력 가운데 일부를 부산 자동차부품공장 등 현장
에 배치하기 시작했으며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인사 기획 총무 등 지원부서
인력 가운데 30%, 영업지원 및 영업관리부서에서 15%의 인력을 뽑아 신규
사업 및 주력핵심사업 부문에 보내기로 했다.
이밖에 삼성전관도 지원부서에서 20%를 차출, 현업에 배치한다는 방침이며
제일모직은 지원부서 인력중 10%를 영업부서로 전진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관계자는 "인력 재배치 작업은 사원 개개인의 업무적응과 각 부서의
업무 연속성 등을 감안, 내년 상반기까지 시차를 두고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계열사마다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인 원칙은 감원을 않는
대신 생산과 영업 등 현장에 인력을 집중시켜 간접비를 절감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일자).
영업 생산 등 현업부서로 전진배치하는 인력재배치 작업에 착수했다.
2일 삼성그룹관계자는 "판매경쟁 격화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 계열사들이 영업력을 극대화하고 지원부서의 운영을 효율화하는 방향으로
대대적인 인력재배치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그 첫 조치로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이날 약 2백40명의 지원부서 인력중
절반인 1백20여명을 영업부서로 돌리는 인사를 단행했다.
이로서 1천3백명인 삼성물산 상사부문 인력중 지원부서 인력비중은 종전의
18%에서 9%로 대폭 슬림화됐다.
또 삼성전기는 지원부서 인력 가운데 일부를 부산 자동차부품공장 등 현장
에 배치하기 시작했으며 삼성데이타시스템은 인사 기획 총무 등 지원부서
인력 가운데 30%, 영업지원 및 영업관리부서에서 15%의 인력을 뽑아 신규
사업 및 주력핵심사업 부문에 보내기로 했다.
이밖에 삼성전관도 지원부서에서 20%를 차출, 현업에 배치한다는 방침이며
제일모직은 지원부서 인력중 10%를 영업부서로 전진배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관계자는 "인력 재배치 작업은 사원 개개인의 업무적응과 각 부서의
업무 연속성 등을 감안, 내년 상반기까지 시차를 두고 단계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계열사마다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기본적인 원칙은 감원을 않는
대신 생산과 영업 등 현장에 인력을 집중시켜 간접비를 절감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