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돈 굴리기] (4) 장기 해외근무자 금융자산 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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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시대다.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그들에겐 국내에 있는 금융자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인가가 큰
과제다.
부동산을 사놓으면 좋을성 싶은데 수익성이 별로일 것 같다.
그렇다고 친척에게 맡기자니 선뜻 내키지 않는다.
역시 출국전에 자신의 의사대로 알맞게 분산예치시켜 놓는게 최선이다.
<> 해외근무자의 재테크원칙
해외근무자들의 금융자산 포트폴리오원칙은 <>고수익일 것 <>장기간 예치할
수 있을 것 <>이자나 원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할수 있을 것등으로 요약된다.
지난 93년5월 종합상사에 근무하다 4년예정으로 미국지사로 발령난
김준호씨(가명.54)의 경우를 보자.
김씨도 이같은 원칙에 따라 금융자산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그 결과 <>세금우대나 비과세등 세금우대상품활용 <>고율의 확정이자외에
추가수익을 올릴수 있을뿐만 아니라 모든 절차를 은행이 대행해 주는
공모주정기예금가입 <>이자가 적금에 자동적으로 재투자되는 매월 이자
지급식 상품활용이란 결론을 얻었다.
당시 김씨의 금융자산은 총 1억700만원.
이중 4,800만원을 본인및 자녀 3명의 명의로 1인당 1,200만원씩 3년만기
세금우대정기예금에 가입했다.
그리고 2,000만원은 세금이 우대되는 5년만기 노후생활연금신탁에 맡겼다.
나머지 3,900만원은 3년만기 일반정기예금에 가입했다.
해외근무중인 93년10월 정기예금의 1인당 세금우대한도가 1,2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일반정기예금에서 2,400만원을 세금우대정기
예금으로 전환했다.
이에따라 김씨의 최종 포트폴리오는 <>세금우대정기예금(3년) 7,200만원
<>일반정기예금(3년) 1,500만원 <>세금우대 노후연금신탁(5년) 2,000만원
으로 구성됐다.
이 결과 김씨의 금융자산은 올 7월현재 수익금 5,770만원과 원금을 합해
1억6,470만원으로 불어났다.
정기예금금리(연 10% 수준)보다 훨씬 높은 연 17.1%의 수익률을 낸 셈이다.
특히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는 종합과세에서 제외되고 세금혜택도 주어지는
"가계생활저축"에 자동불입토록해 해외에서 사용중인 신용카드 결제계좌로
사용하고 있어 1석3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김씨의 포트폴리오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정기예금에 대한 분산이 유독
많다는 점.
김씨가 정기예금에 많은 돈을 예치시킨 이유는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공모주청약자격이 자동적으로 주어져 3년동안의 확정이자 외에 공모주청약에
따른 추가수익을 얻을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모주청약에 따른 모든 절차는 은행이 대행해 주기 때문에 해외
근무자인 김씨에게는 적합한 상품이었다.
세금우대가 되는데다 고수익이며 공모주청약이란 과외수익도 얻을수 있는
김씨의 포트폴리오.
이는 해외장기근무자의 금융자산운용 모범답안이라고 할수 있다.
그러나 김씨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던 지난 93년과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
대표적인게 김씨가 짭짤한 재미를 봤던 은행 공모주청약정기예금의 신규
가입이 불가능하게 됐다는 점이다.
<> 실권주청약정기예금
이를 대체할수 있는 상품이 바로 "실권주청약정기예금"이다.
실권주청약이란 상장회사의 주주우선공모방식 유상증자때 미달된 부분을
주간사 증권회사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청약받는 것을 말한다.
발행가격이 이론권리락 주가보다 10~30%가량 낮아 높은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실권주청약정기예금은 정기예금금리가 주어지면서도 실권주를 우선 청약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는 상품이다.
금리가 장기적으로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장기간
확정금리가 주어지는 정기예금은 금리만으로도 메리트가 크다.
게다가 침체국면을 면치 못하고 있는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싼 가격으로 배정받은 실권주가 추가수익을 가져다줄 가능성도
매우 높다.
실제 지난 4,5월 2개월간 (주)한창등 5개회사의 실권주를 청약한후 적절한
시기에 주식을 판 결과 2개월만에 원금의 2%가량 수익을 올린 사람도 많다.
물론 실권주청약에 관한 모든 절차는 은행이 알아서 대행해 주므로
번거로움을 덜수 있다.
공모주청약예금과 성격이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장기해외근무자의 경우 장기확정금리가 주어지면서 실권주청약이란
과외수익을 얻을수 있는 실권주청약정기예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 안상욱기자 >
도움말 주신분 : 이용성 < 조흥은행 개포지점 과장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0일자).
장기간 해외에 체류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그들에겐 국내에 있는 금융자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인가가 큰
과제다.
부동산을 사놓으면 좋을성 싶은데 수익성이 별로일 것 같다.
그렇다고 친척에게 맡기자니 선뜻 내키지 않는다.
역시 출국전에 자신의 의사대로 알맞게 분산예치시켜 놓는게 최선이다.
<> 해외근무자의 재테크원칙
해외근무자들의 금융자산 포트폴리오원칙은 <>고수익일 것 <>장기간 예치할
수 있을 것 <>이자나 원금을 자동으로 재투자할수 있을 것등으로 요약된다.
지난 93년5월 종합상사에 근무하다 4년예정으로 미국지사로 발령난
김준호씨(가명.54)의 경우를 보자.
김씨도 이같은 원칙에 따라 금융자산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그 결과 <>세금우대나 비과세등 세금우대상품활용 <>고율의 확정이자외에
추가수익을 올릴수 있을뿐만 아니라 모든 절차를 은행이 대행해 주는
공모주정기예금가입 <>이자가 적금에 자동적으로 재투자되는 매월 이자
지급식 상품활용이란 결론을 얻었다.
당시 김씨의 금융자산은 총 1억700만원.
이중 4,800만원을 본인및 자녀 3명의 명의로 1인당 1,200만원씩 3년만기
세금우대정기예금에 가입했다.
그리고 2,000만원은 세금이 우대되는 5년만기 노후생활연금신탁에 맡겼다.
나머지 3,900만원은 3년만기 일반정기예금에 가입했다.
해외근무중인 93년10월 정기예금의 1인당 세금우대한도가 1,2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일반정기예금에서 2,400만원을 세금우대정기
예금으로 전환했다.
이에따라 김씨의 최종 포트폴리오는 <>세금우대정기예금(3년) 7,200만원
<>일반정기예금(3년) 1,500만원 <>세금우대 노후연금신탁(5년) 2,000만원
으로 구성됐다.
이 결과 김씨의 금융자산은 올 7월현재 수익금 5,770만원과 원금을 합해
1억6,470만원으로 불어났다.
정기예금금리(연 10% 수준)보다 훨씬 높은 연 17.1%의 수익률을 낸 셈이다.
특히 발생하는 이자의 일부는 종합과세에서 제외되고 세금혜택도 주어지는
"가계생활저축"에 자동불입토록해 해외에서 사용중인 신용카드 결제계좌로
사용하고 있어 1석3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김씨의 포트폴리오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정기예금에 대한 분산이 유독
많다는 점.
김씨가 정기예금에 많은 돈을 예치시킨 이유는 정기예금에 가입하면
공모주청약자격이 자동적으로 주어져 3년동안의 확정이자 외에 공모주청약에
따른 추가수익을 얻을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모주청약에 따른 모든 절차는 은행이 대행해 주기 때문에 해외
근무자인 김씨에게는 적합한 상품이었다.
세금우대가 되는데다 고수익이며 공모주청약이란 과외수익도 얻을수 있는
김씨의 포트폴리오.
이는 해외장기근무자의 금융자산운용 모범답안이라고 할수 있다.
그러나 김씨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던 지난 93년과 현재는 상황이 다르다.
대표적인게 김씨가 짭짤한 재미를 봤던 은행 공모주청약정기예금의 신규
가입이 불가능하게 됐다는 점이다.
<> 실권주청약정기예금
이를 대체할수 있는 상품이 바로 "실권주청약정기예금"이다.
실권주청약이란 상장회사의 주주우선공모방식 유상증자때 미달된 부분을
주간사 증권회사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청약받는 것을 말한다.
발행가격이 이론권리락 주가보다 10~30%가량 낮아 높은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실권주청약정기예금은 정기예금금리가 주어지면서도 실권주를 우선 청약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는 상품이다.
금리가 장기적으로 하향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장기간
확정금리가 주어지는 정기예금은 금리만으로도 메리트가 크다.
게다가 침체국면을 면치 못하고 있는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싼 가격으로 배정받은 실권주가 추가수익을 가져다줄 가능성도
매우 높다.
실제 지난 4,5월 2개월간 (주)한창등 5개회사의 실권주를 청약한후 적절한
시기에 주식을 판 결과 2개월만에 원금의 2%가량 수익을 올린 사람도 많다.
물론 실권주청약에 관한 모든 절차는 은행이 알아서 대행해 주므로
번거로움을 덜수 있다.
공모주청약예금과 성격이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장기해외근무자의 경우 장기확정금리가 주어지면서 실권주청약이란
과외수익을 얻을수 있는 실권주청약정기예금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 안상욱기자 >
도움말 주신분 : 이용성 < 조흥은행 개포지점 과장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