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전자는 최근 미국에서 인기를 끌고있는 가정극장(home theater)사업
진출을 추진중이라고 9일 밝혔다.

아남은 이를위해 국내영업을 맡고있는 김재일상무를 단장으로 한 임원단을
10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에 파견, 가정극장사업관련 현지조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임원단은 방문기간중 현지 시장조사와 함께 협력관계를 맺은
홈씨어터전문컨설팅사인 아티플랜사와 사업추진에 관한 내용을 협의할
계획이다.

아남전자는 이런 준비과정을 거쳐 올 3.4분기안에 입체음향과 함께 대형
스크린을 통한 영상시스템으로 집에서도 극장분위기를 낼수 있는
"홈씨어터"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0일자).